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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 상륙한 제14호 태풍인 플라산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어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경로를 바꿔 대한민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폴라산은 예상 경로와는 전혀 다르게 중국 상하이 지역에 상륙후 다시 진로를 바꾸어 한국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따라서 국내 남부지방 그리고 제주도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14호 태풍 풀러산의 이동경로와 주의사항 15호 태풍 솔릭의 이동경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풀라 산 상하이 상륙 후 33호 열대저압부로 변화
14호 태풍인 폴라산은 2024년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한 강력한 열대성 폭풍 중 하나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중국의 상하이 지역에 상륙하면서 태풍이 열대저기압부로 약화되었고 내륙지방에 들어가며 소멸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풀라산은 33호 열대저기압부로 약화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 대한민국으로 경로를 바꿔 이동중이라고 최근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폴라 산 경로와 대한민국 영향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14호 태풍 풀라산은 흑산도를 시작으로 전남 서해안, 남해 그리고 제주도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지방을 중심으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해상에서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되니 어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14호 태풍 풀라산이 제주도와 남부지방 영향권에 들어오면 최대 100mm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된다고 하니 하천범람과 저지대 침수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하겠습니다.
전국에 호우특보 발효 중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주 한라산에서는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무려 289.5mm의 비가 내렸고, 전남 순천은 166mm, 경남 산청(지리산) 지역은 140mm에 이르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비는 22일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비의 강도는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급 강풍도 동반, 강풍 피해 주의
이번 비와 함께 태풍급 강풍도 동반될 예정입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는 시속 70k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지역에서도 시속 55k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항공기 및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며,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현수막 등 시설물 점검이 필요합니다.
특히 21일은 달의 인력이 강한 시기로, 해안가 지역의 침수 피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15호 태풍 솔릭 소멸
14호 태풍인 풀라산과 동시에 발생했던 15호 태풍 솔릭은 베트남 인근에서 약화되면서 소멸하였습니다.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솔릭은 베트남 다낭 부근에서 약화되며 소멸하였으나 현재 태평양에서 새롭게 열대저압부가 감지되고 있어 또 다른 태풍 발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멸한 15호 태풍 솔릭이 다시 태풍으로 발전한다면 '시마론'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16호 태풍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및 폭우 대비 요령
- 시설물 점검: 건설 현장, 비닐하우스, 고층 건물 주변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세요.
- 침수 대비: 해안가 저지대에 거주 중이라면, 물품 보호 및 대피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교통 및 항공기 상황 확인: 태풍과 폭우로 인해 항공기 및 교통 운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기상정보 주시: 기상청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안전한 장소로 대피 준비를 해두세요.
이번 태풍과 폭우는 예상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